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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라도

지평선축제가 열리는 김제 벽골제/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김제 벽골제 & 농경문화박물관


군산을 지나 김제로 접어들면 넓다란 만경 들판을 보며 달리게 된다.

들이 넓다보니 멀리 지평선이 바라다 보여 김제에는 지평선축제도 열리는 곳이다. 

올해에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지평선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벽골제는 김제 부량면 포교리에서 월성리에 이르는 제방이 남아 있는 백제시대의 저수지다.

현재는 제방의 흔적과 몇개의 수문만이 남아 있지만 큰 규모의 저수지로 당시에도 고도의 토목기술이 발전했음을 말해준다.

찾은날은 아직 축제가 열리기 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축제장안 음식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벽골제 안 전망대와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수문을 둘러본다. 







농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물관리라는 점에서 이곳 벽골제의 의미는 크다.

전시장안 버드나무아래 청동상들도 벽골제와 농경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듯 하다.

















잔디밭에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는 벽골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쌍용상이다.

살아 움직이듯 사실감있는 묘사가 인상적이다.








체험관전망대로 오르면 벽골제 일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행사장 멀리 점차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들판이 보인다. 








벽골제에는 총 5개의 수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 일부 복원한 장생거 수문의 모습이다.





수문 근처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으로 향한다.

여러 농사기구들과 농경문화에 대해 전시되어 있고, 벽골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어 잠시 들려 볼 만 하다.





























잔디광장은 이곳에 사는 이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듯 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과 공원을 산책하며 연도 날리며 오후 한 날을 보내고 있다.  




돌아오는 길,

창밖의 들판이 오후 석양빛과 어울려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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