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전라북도기념물 제16호인 오목대는 전주 한옥마을 옆 작은 동산에 위치하고 있다.
오목대에서 육교를 건너가면 바로 자만마을에 닿는다.
오목대는 고려말 우왕6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산에서 왜군을 무찌르고 가던중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곳에서 승전을 자축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지금은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과 자만벽화마을을 연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평평한 동산에 멋진 정자와 비각이 서 있다.
잠시 마당을 벗어나 한쪽 숲으로 들어가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서히 나무들은 짙은 초록에서 가을색 옷으로 물들어가고 있고,
한켠에 배롱나무꽃은 늦여름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신발을 벗고 정자 마루에 올라 잠시 몸을 누이니 따사로운 오후 햇살에 스르르 잠이 들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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