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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라도

[변산여행] 흐린날 변산을 찾아(격포항/변산자연휴양림/곰소염전/청자박물관)





흐린날 변산을 찾는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격포항에 장도볼 겸 들려본다.

흐린날이고 물이 차 격포해안과 방파제를 걸어보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공판장에서 회 한접시를 사가지고 가기로 한다. 

조그마한 수산물공판장에는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몇번의 기회가 있었는데도 미뤄지다 겨울끝자락에 찾게 된 변산자연휴양림이다.

개장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깨끗하다.

아직은 나무며 산책로가 제대로 정비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해가 지나면서 주변 풍경은 운치있게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이곳의 묘미는 여름철 휴양림 앞 바다와 물놀이장이 아닐까 싶다.

휴양림 발코니에 서면 곰소만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창문을 열면 잔잔한 파도소리가 방안까지 들린다.


동해안의 푸른 바닷빛은 아니지만

저너머 고창땅에서부터 불어오는 겨울바람이 곰소만을 지나 이곳까지 다달으며 갯내음을 한껏 품었다.    






































멀리 곰소만 너머 고창땅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날 나오는 길에 곰소염전에 잠시 들렸다.

 겨울에는 염전을 운영하지 않고 얼지 말라고 물을 대 놓는다고 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소금 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일전에 변산여행에서는 찾아보지 않았던 청자박물관으로 향한다.

청자박물관에는 전시관과 체험장, 가마터가 있는데 겨울철인 관계로 전시관만 둘러본다.

아이들과 변산여행중에 잠시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