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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세종

겨울 공산성 산책 1






제법 눈이 내린 후 조만간 녹아 버릴 것 같아 잔설이나마 즐겨 보고파 공산성으로 향한다.

성곽길을 따라 눈길을 걷자니 또다른 공산성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새 햇살에 눈이 많이 녹았지만 맑은 겨울 하늘을 보며 눈길을 걷자니 바람마져 시원하다.    



주차장-금서루-공산정-공북루-영은사-연지-전망대-임류각-강복루-영동루-진남루


 겨울 공산성 산책 2  





주차장에서 금서루를 지나 공산정으로 오르는 성벽길이다.

성곽을 따라 오르면 공산성앞 회전교차로와 구시가지가 조금 보인다.




언덕을 오르면 금강교가 내려다 보이며 전망이 시원하다. 




공산정에 오르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북루로 내려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금강과 신관동 지역이 눈에 들어온다.




공북루앞 눈내린 광장에 한 가족이 산책중이다. 




옛날에는 이곳을 지나 지금은 흔적만 있지만 배다리를 건너 왕래하였다고 한다. 








공북루를 지나 다시 언덕을 올라간다.




조선시대에 지었다고 하는 사찰인 영은사의 전경이다.




영은사 앞에 위치한 연못과 만하루다.




다시금 계단을 따라 오른다.

공산성은 성곽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묘미가 있다.

이곳부터는 경사가 제법 있고 계단이 없는 구간도 있어 겨울 눈온후엔 아이젠을 준비해도 좋을 듯 하다.








조금 올라 시야가 확트인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줄기를 따라 신관지역과 청벽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임류각으로 향하는 성곽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성안길로 접어드는데 금서루와 진남루와 연결된다. 

여름날 산성안길을 따라 우거진 나무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성곽길에서 조금 벗어나 공터에 다다르면 백제시대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임류각과 마주하게 된다.

옛 건물 그대로는 아니지만 1993년에 복원된 2층 누각의 모습이 제법 웅장하다. 




임류각에서 바라다 보이는 광복루다. 












공산성에서 동쪽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광복루다.

원래는 공산성의 북문인 공북루옆에 있던 것을 지금 위치로 옮겼다고 하는데

1946년 김구 선생등이 찾아 광복을 기리는 의미로 광복루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부터 성곽길은 토성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영동루까지 이어진다.












영동루를 지나 진남루로 이어진 성곽길이다.

공북루쪽은 강바람이 차지만 이곳은 바람도 잦아들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에 좋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진남루에 이르게 된다.



 겨울 공산성 산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