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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상도

[안동여행] 유교랜드 / 안동 월영교






지금은 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몇시간이면 가는 가까운 지역이 되었지만 

예전에 안동이나 영덕을 가려면 보은으로 해서 한참을 지방도를 따라 가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휴가때나 크게 마음을 먹고 떠나야 하는 곳이 아직까지는 안동지역이다.

그간 몇차례 다녀간 고장이지만 찾을 때마다 옛스러움에서 새로움을 보게 되는 곳 중 한 곳이다.


이번 가족과의 여행은 안동이 여행의 종착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동해로 넘어가기 전 안동은 거쳐가야 여행의 맛이 있기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안동시내로 들어와 월영교 인근에서 잠시 안동고등어 백반으로 점심을 하고 

여행길에 넉넉치 않은 시간동안 아이들과 한나절 보내기 괜찮을 것 같은 유교랜드로 향한다.


찾은 날 잔뜩 흐린날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안동댐에서 흘러나온 흙탕물이 한가득 월영교를 지나고 있다.

월영교에서 안동댐으로 향하는 길 언덕에 유교랜드가 위치하고 있다.



유교랜드 http://www.confucianland.com/



유교랜드는 유교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양반 대감 모자를 상징화한 건물 외형이 인상적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로비와 매표소가 있고 타임터널을 지나 윗층으로 오르면 아이들 실내 놀이터가 있다

다시 윗층으로 오르면 1관 대동마을, 2관 소년선비촌, 3관 청년선비촌, 4관 중년선비촌, 5관 노년선비촌, 6관 참선비촌 전시관이 

유교정원을 가운데 두고 동선을 따라 전시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전시관 테마를 우리내 인생사와 접목시켜 유교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의도가 좋아 보인다.

원형무대에서 열리는 마당극이나 공연 등을 미리 확인하고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