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에 볼 일이 있어 잠시 강경읍에 들려본다.
금강을 끼고 도는 곳에 위치한 강경은 강경포구로도 유명한데
1930년대 강경장은 3대시장으로도 유명했던 곳으로 지금은 내륙철도가 개통되면서 쇠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에는 군산과 더불어 근대건축물이 군데군데 남아있고
법원등 주요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옛날 번성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강경읍내 근처의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옥녀봉공원으로 향한다.
강경읍내와 금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제법 전망이 좋다.
최초의 침례교회지가 위치해 있고 봉수대가 있다.
이곳을 따라 강경읍내 성지순례길도 걸어볼만 하겠다.
이곳에서 나와 강경젓갈전시장앞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본다.
이곳에서도 역시 금강과 읍내 조망이 좋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강경미내다리를 찾아본다.
충남도 시도유형문화제 제11호로 등록되어진 강경미내다리는
무지개모양을 한 돌다리로 지금은 다리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그 모양새만은 아직도 아담하면서도 아름답다.
계획하고 찾은 여행지가 아니라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강경역을 중심으로 근대건축물과 금강따라 시원한 강바람을 즐겨 볼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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