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충청·세종

[공주여행] 공주국제미술제가 열리고 있는 임립미술관 산책

 

 

 

 

 

 

 

먼 여행도 좋지만 오후 한나절 가족들과 미술관을 들려보는 것도

참 괜찮은 즐거움이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른다 하더라도

낭만주의니 사실주의니 하는 것을 모르더라도

미술관 전시실을 걷는 것 만으로도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대도시의 높은 홀을 가진 큰 전시관은 아니더라도

공주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길가에 한적한 시골마을을 지나 미술관 가는 길

누런 벼들이 고개숙인 논밭 사이를 지나면

아담한 임립미술관이 시야에 들어온다.

 

찾던 날 미술관은 2015년 10월2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주국제미술제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의 향기"를 주제로

11개국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자신들만의 미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제도 미술제지만

아이들과 한나절

여러 미술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때론 조금 떨어져서 바라도 보고

"야 어쩜 이리 그렸을까" 아이들과 대화도 나눠보며

미술관을 가볍게 산책해 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미술관 방문의 의미는 충분하다.

 

   

 

 

 

 

 

 

 

 

 

 

 

 

 

 

 

 

 

 

 

 

 

 

 

 

 

 

 

 

 

 

 

 

 

 

 

 

 

 

 

 

 

 

 

 

 

 

 

 

 

 

 

 

 

 

 

 

 

 

 

 

 

 

 

 

 

 

 

 

 

 

 

 

 

 

 

 

 

 

 

 

 

 

 

 

 

 

 

 

 

 

 

 

 

 

 

 

 

 

 

 

 

 

 

 

 

 

 

 

 

 

 

 

 

 

미술관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가에

잎새를 떨군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열매의 자태에도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 http://www.limlipmuseum.org/

 

 - 미술관 옆에는 글램핑장이 위치하고 있다.   공주를 여행할 기회가 된다면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등 유네스코 공주 유산을 둘러보고 미술관 옆 글램핑장에서 하루를 머물다 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http://cafe.naver.com/okglamping/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