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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라도

[완도여행] 장보고기념관/청해진 유적/장보고 동상






섬 아닌 섬인 완도로 들어가는 길

북평면소재지에서 13번 국도를 따라 완도대교를 지나 장좌리 마을로 들어가 조금가니 물빠진 갯가가 나타난다.

갯가 옆으로 잘지어진 장보고기념관과 기념관 앞 바다 조그마한 섬인 청해진유적지가 눈에 들어온다.

완도에서 태어난 장보고는 청년시절에 당나라로 건너가 서주의 무령군이라는 군대에 들어가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워 군중소장을 지낸다. 

신라로 다시 돌아와 지금의 완도인 청해지역에 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고

이곳을 본거지로하여 한중일의 해상무역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청해진이 다시 세상에 나온 계기는 1959년 9월 사라호 태풍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때 땅속에 묻혀 있던 청해진의 목책이 드러나

이후 본격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사적 제308호로 지정되기 이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청해진유적지가 바라보이는 갯가에 기념관을 건립하기에 이른다.




장보고기념관 









청해진의 목책을 상징화한 나무기둥을 사이에 둔 진입로를 따라 기념관의 건물과 만나게 된다.





1층의 중앙홀로 들어서면 장보고무역선과 목조벽화가 기념관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2층에 오르면 갈대를 상징화한 조명사이를 지나 장보고 유적, 법화사지, 문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에서 나와 바닷가로 나오니 바람이 차다.

시야에 장도가(청해진유적지)가 눈에 들어온다.


완도 청해진 유적




물빠진 장도 앞 바다는 조용하면서도 한가하다.

데크로 놓인 다리를 건너 장도로 들어가 청해진유적의 외성문앞에 이른다. 












성벽으로 오르니 완도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시원한 조망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성벽을 따라 걷기에 참 좋은 곳이다.   
















































장보고 유적지에서 멀지 않은 곳 죽청리에 장보고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조망대가 있다. 

동상 바로 옆으로 어린이 놀이공원이 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은 장보고 유적지를 둘러보고 완도읍내으로 들어가기전 잠깐 쉬면서 아이들을 놀리기에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