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서천에 있는 희리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이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시설도 좋아 우리가족이 종종 찾는 캠핑장이다.
한여름이면 숲속으로 들어간 2,3캠핑장이 더 좋았겠지만
대기를 걸어두었던 1야영장이 예약으로 전환되어 찾게 된다.
밤하늘의 별이라도 보고팠는데 날이 흐리다
다음날 이른 새벽 텐트에서 벗어나 휴양림 숲길과 희리산 임도를 따라 한바퀴 돌았다.
임도를 따라 돌다보니 생각보다 지루해서 차라리 희리산 정상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돌아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희라산의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새벽 산책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캠핑장에서 나와 장항 스카이워크에 잠시 들려본다.
장항 솔밭 사이로 높이 15m, 길이 250m인 하늘길을 따라 송림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다.
철망으로 된 하늘길을 걷다 밑을 내려다보면 스릴이 느껴진다. 시원한 바람도 좋다.
하늘길 끝자락에 조금마한 광장이 마련되어 있고 기벌포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장항 스카이워크의 입장료는 서천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상품권으로는 서천에서 음식점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괜찮은 마케팅전략같다.
희리산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하고 서천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도 서천여행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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