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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세종

[공주여행] 쌍신생태공원 아침 산책








공주 연미산으로 향하는 길 초입 쌍신공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넓다란 수변공원을 따라 백제큰다리까지 아침 산책에 나선다.

금강가를 따라 초지가 펼쳐져 있고 군데군데 나무들이 서 있고 멀리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이는 산책로다.

금강비엔날레 조각 구조물들이 가는 길가에 전시도 되고 있다. 

조금은 인적이 드물어 아침 시간 강낚시를 즐기는 이들과 나만이 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금요일 쌍신공원 주차장에는 캠핑을 즐기는 이들로 만원이다.

큰길가라 차들이 지나다니는 소리는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조용하게 혼자만의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 있는 노인의 모습이 평안해 보인다.

넓은 벌 잡초에 맺혀 있는 이슬 방울들마져도 이 아침 길을 걷다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잔잔한 물위에 비취는 다리의 반영도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돌아오는 길 한무더기의 나무들 사이로 겹벚꽃이 한가득 피어 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주차장 옆으로 난 연미산 구길 아래로 난 샛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이곳도 강태공들이 강가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길게 드리우고 있다. 

멀리 우측으로는 금강보가 보이고 좌로는 살짝 드리운 물안개 사이로 아까 보았던 백제큰다리로 보인다.


어느새 해가 한참 올라왔다.      



 



















































































































































































ㅡ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