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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세종

빛을 바라본다는 건/장항 송림

 

 

 

 

 

 

 

빛을 바라본다는 건

 

 

그 해 그랬었지 하고 불현듯 회상하는 날이 오겠지요

점점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며

말러의아다지에토」가 참 어울리는 시간들입니다.

잔잔히 흐르다 잠시 격정적이되더니 다시 잔잔해지는 그 선율들이

마치 지금 바다와 같습니다.

이 태양이 한 해의 마지막임을 싸인해 줄 때

시간은 이어짐에도

왠지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 같아 셔터를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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