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월류정"
아침 출사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
차를 몰아 도착한 곳, 황간 월류봉입니다.
몇차례 찾아와 본 곳이지만 매번 다른 느낌을 받는 곳이지요
해는 이미 산 능선위에 걸쳐 있지만
월류봉앞을 돌아가는 자그마한 초강천 굽이 계곡가에는 군데군데 살얼음이 서려 있습니다.
나무 가지와 풀 숲에는 서리가 내려 기대하지 않았던 하이얀 상고대가 조촐하게 피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어 청명하지는 않았지만 겨울햇살은 따스하고 월류정에서 맞는 아침 공기는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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