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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세종

[금산여행] 인삼골 우중캠핑(금산 인삼골오토캠핑장)

 

 

 

 

 

다시 찾은 인삼골이다.

맑은 날을 기대했건만 날은 덥고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부을 모양이다.

  그래도 다시금 찾게 되는 그런 곳이 인삼골캠핑장이다.

 

한여름 덥고 비 예보도 있어

이번에는 캠핑을 처음 시작할 무렵 멋모르고 구입했던 오토텐트와 타프로 대신해본다. 

여름철 캠핑장비로는 나름 우리가족이 쓰기에는 아직 괜찮다.

 

함께 하기로 한 동생네 가족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한 동생네는

푹푹찌는 한여름 사이트 구축에 힘이 빠진 모양이다.

그래도 이런 캠핑이 나중에 더 기억에 남을터

캠핑장 옆 흐르는 강가에 내려가 잠시 발을 담그며

한여름 사이트 구축으로 흐른 땀을 식혀본다.

 

아이들은 사촌끼리 더운 텐트안에서

뭐가 그리좋은지 서로 웃으며 나오질 않는다.

 

 

 

 

 

 

 

 

 

저녁부터 시작된 비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진다. 

 조용한 아침 캠핑장 산책을 나선다.

 

인삼골캠핑장에 새로운 명물이 생겼는데

바로 인삼골캠핑장 놀이터가 조성중이다.

 

아직은 행정절차가 남아있어 정식 오픈이 되지 않았지만

캠핑장을 찾은 아이들의 좋은 놀이장소가 생겼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인삼골 캠핑장의 소소한 풍경들은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캠핑의 묘미이다.

 

  

 

 

 

 

 

 

 

 

 

 

 

 

 

 

 

 

 

 

 

 

 

 

 

 

 

 

 

 

 

 

 

 

 

 

 

 

하늘은 다시 비를 뿌릴 모양이다.

 

인삼골캠핑장은 그져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래서 더 자주 찾게되는 곳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흐린날이면 흐린날의 차분함으로, 맑은 날이면 맑은 날의 화창함으로,

 

그렇게 우리가족의 캠핑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