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하기에 가장좋은 장소는
뭐니뭐니해도 동물원이나 놀이동산일것이다.
우리가족은 산책을 겸한 동물원여행으론 전주동물원을 주로 찾곤했는데
이번 여행은 대전에 있는 오월드로 향한다.
둘째와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이번이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 동물원을 찾은 날이 되었다.
동물원과 놀이동산, 플라워랜드가 함께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한나절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찾은 날도 오월드를 찾은 이들이 많다.
입장한 후 분식집에서 냉우동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오월드 구경에 나선다.

(출처 : 오월드 홈페이지)
이번에 큰 맘 먹고 사파리를 구경하기로 했는데
입장하는데 1시간여 남짓 줄을 서서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자유이용권 덕택으로
사파리 옆 펀하우스를 들락날락 하며 즐거워하는데
줄서 기다리는 나는 여간 곤욕이 아니다.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다.
그리 길진 않지만 동물 우리가 아니라 차로변에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 되겠지만
오히려 야생동물들은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사람들이 버스라는 우리에 갇혀 있는 형국이랄까
뭐 그렇게 사파리의 경험은 금새 끝나고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놀이동산 자유이용에 나선다.
한참을 이것저것 타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 동물원은 다 보지도 못하고
날이 어두워져 플라워랜드로 향한다.
모처럼 찾은 대전오월드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과 한나절 보낸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약간의 피곤함은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
그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놀이동산보다는 조용한 숲산책이 좋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 대전오월드 홈페이지 : http://www.oworld.kr
'여행 > 충청·세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주여행] 가문비나무숲에 서다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덕유산자연휴양림) (0) | 2015.07.08 |
---|---|
[태안여행]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0) | 2015.07.06 |
[금산여행] 훌쩍 떠나기 좋은 곳 금산 인삼골오토캠핑장 (0) | 2015.07.01 |
[부여여행] 스렁스렁 걷는 부소산성길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 (0) | 2015.05.18 |
[예산여행] 수덕사 가는 길 (0) | 2015.05.13 |